지구퐁. 이름마저 귀여운 이 디저트는 색소를 넣은 녹차 아이스크림과 바닐라 아이스크림, 크럼블, 더치원액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차 아이스크림은 녹차맛이 제법 진하게 나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은 그에 비해 밋밋했다. 지구퐁 못지 않게 범상치 않은 귀여움을 뿜어내는 당근케익은 시트가 너무 부서지고 크림치즈의 맛과 향, 은근한 당근향 모두 부재해서 많이 아쉬웠다. 전체적으로 비주얼에 비해 맛은 많이 아쉽지만 이수역 근처에 갈 카페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근처라면 들러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카페 브르브르
서울 동작구 사당로29가길 6 1층 1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