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조용한 아지트 같은 느좋카페 발견🤭 금촌은 좀 너무 많이 다녔으니까, 가끔 집 반경 한 6~7km 내 가까운데에 새로 생긴 카페 없나...하고 검색해보는데 봉일천이나 대원리가 그 반경에 보통 걸리는데 중 하나. 조리읍 몇 없는 카페중에 못본던데가 있는거. 오? 여기 뭐지? 리뷰 몇개 있지도 않고, 다들 사진 대충 찍어놨지만 그 사이로 느좋 분위기 솔솔 풍겨서 바로 달려감. 심지어 이런데에도 카페가 있어? 할 정도로 완전 좁은 동네길 지나니 카페 현수막이 보여서 그 안내 따라감. 생각보다 대지가 꽤 넓어서 놀람. 외관도 그닥 별건 없고 카페같은 느낌도 확 안드는데, 또 내부 들어가면 갑자기 카페 분위기 살아남. 인테리어는 뭐랄까... 세부적으로 한 부분씩 뜯어보면 컨셉이 일관되진 않는데 그걸 전체적으로 보면 나름 조화가 잘되어 있는 독특한 느좋. '나무를 보지말고 숲을 봐라',라는 메세지를 주는 듯한 이런 묘한 느낌은 또 처음임ㅎ 포인트1번. 근교 피크닉/캠핑 온 것 같은 자연친화적 분위기 포인트2번. 근데 갑자기 회사에 있을법한 손님접대용 소파+테이블이 덩그러니. 포인트3번. 여기에 레트로까지 결합. 연료넣어 떼는 구식난로라니? 포인트4번. 이와중에 냅다 돌만 넣어 만들어 놓은, 의자인지 테이블인지 그냥 인테리어인지 모를 그 어떤 것. 진짜 독특한건, 이게 있어서 회사용 소파,테이블이 확 튀어보였던게 중화되고 다시 캠핑 느낌으로 급선회해서 자리잡는..ㅋㅋㅋ 벽쪽에 조명달아 풀숲같이 꾸며놓은 구조물 하나가 시그니처 포인트가 되는데, 이게 진짜 감다살이었음 - 근데 또 옆에 미술관처럼 갑자기 걸려있는 그림이 왜 잘어울림...?ㅋㅋㅋㅋ ☆☆포인트5번. 왜 이런 컨셉이 생겼나 좀 이해할만한 스토리를 들음. 사장님이 난로에 연료 넣어주실 때 몇마디 대화를 했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고 여기 원래 공장이었는데 개조해서 카페로 만든거라고. 위에 천장 가리키시더니 '여기 공장에서 쓰던 레일 그대로 걸려있다고' 하는데 그때서야 이 묘한 컨셉을 이해함. 그렇게 레일 걸려있는 곳에 뜬금없이 세련된 것만 빡빡 채워 넣었으면 오히려 이질감 들었을거라는 생각을 해보며...ㅎ 카페인데 인테리어에 심취해 중요한 리뷰를 잊었다. 맛도 있고 금액도 싸서 가성비 좋으니 더 좋았던 카페였음 ☕️ 아이스아메리카노 5,000원 커피 맛있음. 고소한 원두인데 탄맛 하나도 안나고, 원액추출도 잘해주셨다. 고소하고 깔끔한 커피. 엄청 진하고 쓰다는 느낌 없어 괜찮았음 🫓 오렌지파운드케익 3,500원 우습게 봤는데 크기 꽤 큰데다가, 밀도 엄청 높게 꽉 차있어서 혼자 하나 다 못 먹고 나옴... 파운드케익 잘못하면 퍽퍽하느낌 강해서 한 두입 먹다가 마는데, 이건 겉바속촉의 파운드케익이라 좋았음. 요즘 디저트 너무 비싸서 다른데가면 이정도는 한 4.5~5천원 무조건 할텐데, 3.5천이면 완전 혜자
1991 피크닉
경기 파주시 조리읍 만선골길 75 삼광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