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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내 돈 주고 사먹었던 적 없는 사과파이. (패스츄리는 좋아하지만 사과파이는 왜 내돈내산 안하냐...하고 가만히 이유를 생각해봤는데 사과잼 특유의 새콤한 맛 때문에 잼이 너무 튀어서 잘 안먹었던거 같음) 그냥 있으면 먹고, 없어도 그만인 불호도 아닌, 호도 아닌 느낌이었는데 그런 느낌이었는데 사무실에서 선물로 들어와서 직원들이랑 같이 나눠 먹었음. 사과파이의 신세계에 눈을 뜸. 진짜 한 입 먹고 동공 확장되는 맛이었음. 패스츄리 파이로 나온 것들 바사사삭 부서지면서 막 가루 잔해들 남기는 거 별로 안좋아하는데... 사과당 파이는 가루가 되어 바스러지지 않고 아주 부드럽게, 적당히 바작, 하면서 입으로 쏙, 들어가는게 맘에 든다. 어쩜 이렇게 부드럽지? 더 맘에 들었던건 내가 사과파이를 즐겨먹지 않았던 이유였던 그 '사과잼'에 비결이 있는데 사과잼이 지 혼자만 튀지 않고 패스츄리와 사라락 어울림이 된다는거다. 그냥 정말 빵에 곁들여 먹는 정도의 역할을 해줘서 파이라는 주체성에서 주객전도가 되지 않았고. 덕분에 내가 좋아하는 패스츄리의 고소한 맛과 식감에 한껏 집중하면서도, 사과잼의 보조역할이 톡톡해서 단조롭지 않게 맛난 사과파이를 먹을 수 있었음. 세상에. 사과파이를 돈주고 사먹고 싶다는 생각을 처음해버렸다... 중독되면 큰일인데 이거.ㅎㅎ 조만간 매장에 직접 방문해 포장해와야겠다

사과당

경기 파주시 한빛로 74 한빛마을5단지 캐슬&칸타빌 532동(상가)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