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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자주 가던 술집이 없어지고 그 자리에 새로 생긴 집. 불금, 불토에 가게 앞에 담배피러 나온 사람들 / 술깨러 바람 쐬러 나온 사람들이 꽤 많이 들락날락 하는것 같이 보여서 궁금해서 가봄. 우선 술집 외관도, 포차명도 레트로 갬성이 뿜뿜하다는건 인지를 하고 갔어서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였고, 입장하자마자 노래방 미러볼 조명같은 화려한 조명이 돌고있어 더 신이났음ㅋㅋㅋ 이런 갬성 너무 좋음. 진짜 옛날 골목에서 야장하는 분위기의 술집이고, 벽면의 포스터, 옛영업집 인테리어 등 세세한 부분이 아주 맘에 들었음. 그러다보니 젊은 친구들보다는 어른들이 좀 많았다, 하는 느낌! 주요 메뉴는 한우대창도리탕, 갈비찜이고, 술집이라 1차 식사용 말고도 2차 간맥용 안주도 다양하게 많이 있어보여 우선 메뉴선택의 폭이 넓어보였음. 처음 방문이니 메인메뉴를 먹어보고 평가해야 하기에... 갈비찜보다는 곱도리탕이 땡겨서 주문해봄. 엄청 얼큰, 칼칼한 국물일 줄 알았는데... 예상과는 살짝 달랐음. 기름지고 쫀득한 대창의 맛을 최대한 살리려다보니 매콤함 보다는 구수함이 더 강한 느낌이었음. 대창의 양은 나름 나쁘지 않았지만, 사실 개인적으로 곱도리탕의 메인은 그래도 "닭"이라 생각하는데 닭의 양이 좀 적은 것 같아 아쉬웠음. 이 집 곱도리탕의 메인은 닭이 아닌 대창이라는 점. 내 개인적 편견에 의한 주객전도... 근데 또 대창이 메인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이 금액에 뭐 괜찮은 구성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꼽아보겠다. 국물에서 카레맛이 나는것 같은 느낌은 나만 느낀건가 모르겠는데 내부가 좀 정신없고, 일행과 간만에 진중한 얘기 좀 하느라 맛에 대해 얘기 나눠볼 시간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곱도리탕에서 카레맛 나는거 처음 느껴봐서 신선은 했음. 곱도리탕 좀만 더 얼큰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 그러면 진짜 소주 안주로 끝장날거 같은데 이 맛은 소맥과 더 어울리는 맛이었다. 다른 사이드 메뉴 궁금해서 2차로 술 한 잔 할때 한 번 더 방문은 해보고 싶은 호기심 있음.

88 포장마차

경기 파주시 한마음2길 20 1층 10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