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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본인피셜 찬양하는 고깃집 1순위라고 해서 손수 예약까지 해서 데려감. 주말에 예약 안하면 자리 잡기 힘들다며... 고기집 뭐 그렇게 대단한 집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그냥 인도해주는대로 따라감. 종각역에서 도보 3~4분이라 참 접근성이 좋았음. 주말 저녁 6시에 입장. 1층에 들어가자마자 생고기가 가득 넣어진 고기 냉장고가 보이는데, 아니 그 때깔이 예사롭지가 않은거임... 14일을 숙성해서, 냉동하지 않고 냉장한 숙성고기라고 들었는데. 기대감이 차오르기 시작. 직원 안내에 따라 2층으로 올라갔고,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와서 자리잡고 있었다. 진짜 예약 안했으면 기다릴뻔. 우선 테이블에 세팅되어있는 기본찬이 고기와 곁들여 먹기 딱 좋은 것들 위주로 꽤 많은 종류여서 진작부터 흥분감 끌어올리기 시작. 🥩삼겹살 2인분 (1인분=150g, 17,000원) + 목살1인분 (1인분=150g, 17,000원) 고기는 알아서 촵촵 구워주심ㅎㅎ 고깃덩이가 걍 대충 턱턱 자른것처럼 별로 예쁘지는 않게, 생각보다 양도 많아 보이지도 않게 오는데, 구워주시는거 보니 고기가 워낙 두툼해서 그런 것 같음. 두꺼운 고기를 얇게 여러조각으로 잘라서 반대면으로 넓게 펼쳐서 구워야 익음. 이렇게 구우니, 겉에는 기름이 반드르르 윤기가 좋고, 속은 육즙이 싹 갇혀서 촉촉하고 고소함으로 채워져 더 맛있는 고기가 되는 것 같음. 진짜 고소하고 질이 좋은 고기라는게 느껴졌음. 곁들여먹는 밑반찬류도 고기랑 넘 잘 어울림!! 하나씩 골라서 먹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밑반찬과 번갈아가면서 고기를 먹으니 지루하지 않게 다양하고 꽉 채워진 고기 한 상 먹는 느낌이었음. 🍜냉소면(물) 6,000원 면의 비주얼이 쫄면스럽지만, 쫄면보다 얇고 꼬독꼬독한 식감이 있음. 차갑게 먹는면은 개인적으로 좀 퍼지고 물컹하면 비호인데, 이 면 정말 시원~한데다가 다대기 양념 감칠맛나면서 면도 꼬독하니 너무 좋았음. 기름진 고기가 한 방에 싹 내려가는 느낌이고, 육수도 깔끔해서 군더더기 없는 후식이었음. 맛찬들 직접 먹어보니 왜 친구가 그토록 찬양하는 1티어 고기맛집인지 알았음. 집에 와서도 계속 그 삼겹살 기름기랑 육즙 흐르던 비주얼도 생각나고, 맛도 생각나고... 거의 상사병 걸릴것 같음ㅋㅋㅋㅋ 조만간 한 번 더 가기로 했음

맛찬들 왕소금구이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7길 35 1~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