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다 바 테이블! 혼자 오거나 둘이 와야 좋음. 하가우 3pcs, 루로우빤, 시리얼새우 주문했다. 하가우: 만두피는 탱글탱글하고 쫀쫀했고, 새우속은 적당히 밑간이 되어있었고 씹을수록 고소하고 은은한 새우맛이 잘 났다. 무난한 새우만두맛. 루로우빤: 향신료와 간장소스에 푹 익힌 삼겹살 덩어리가 올라가는 덮밥. 덮밥에는 고추기름?같은걸 흥건하게 뿌리고, 아삭아삭하게 볶은 야채를 올린 뒤 삼겹살을 올렸다. 맨밥이 아니라 좀더 고기와 야채가 밥과 잘 어울어졌지만 먹고나서의 묵직함은 어쩔 수 없다. 시리얼새우: 커리잎과 버터로 향을 낸 시리얼을 가득 뿌려낸 새우튀김. 시리얼이 과자같았다. 식감은 되게 부드러웠고 맛은 허니버터같은 느낌이랄까? 새우튀김은 그냥 새우튀김 맛이고 고소하고 부드러웠다. 새우튀김이랑 시리얼이랑 좀 너무 따로 노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어서 여간 먹기 힘든 게 아니다. 새우튀김을 먹기 좋은 사이즈로 숟가락으로 자른 다음, 시리얼을 숟가락으로 퍼서 조각낸 새우튀김과 같이 먹어야만! 먹을만하다. 착한 바보같은 새우튀김을 먹을 때마다 음…🤔했지만 다 먹어버렸네? ;;

지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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