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은 근데 후라이팬에 구워도 맛있지 않나? 그런데 불맛 입혀서 더 맛있다. 닭고기는 언제나 맛있다. 사이소금, 사이양념이라는 건 닭허벅지살이라는데 Thigh의 한국 발음일까요…?(메뉴판에 다른 부위는 다 염통/근위 뭐 이렇게 써있던데) 닭구이 모든 부위는 다 맛있었다. 반찬이나 사이드 음식들은 전반적으로 달았는데 좀 맵고 시원한 반찬이 있었음 좋겠다. 갓장아찌나 파마산치즈 뿌린 백김치 맛있지만 많이 달다. 입안이 너무 달아진다. 좀더 개운한 김치가 있었으면 닭고기를 더 먹을 수 있었을텐데. 우동: 국물이 가쓰오베이스의 달달한 맛이고, 수란이랑 다같이 스까먹으면 좀더 단 맛이 중화되는데 그래도 어우 달아. 냉우동이라 면은 쫄깃쫄깃! 비빔국수도 달다. 매운맛은 별로 없다. 비빔국수가 냉우동보다 조금 더 낫다. 그치만 국수류보다 마늘볶음밥이 훨씬 맛있음. 마늘볶음밥을 시킬 것!!!!

송계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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