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에서 열기

컬ly 밀키트 1위+부산 매출순위 1위 식당이라니 궁금하잖아-사미헌 부산에 본거지를 두고 있지만 객지인들마냥 컬ly 밀키트로 먼저 접하고 오프라인매장을 가게된 곳. 사미헌 갈비탕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이다. 올 초에 화제였던 지역별 연매출 100억 초과 식당 리스트에서 전국2위 부산 1위를 기록했던 곳. 컬ly 밀키트 5위권을 연중 수성하는 그곳의 대표메뉴 갈비탕을 먹어보자. 밀키트에서 느꼈던 사미헌 갈비탕의 특징) 기름걷힌 깔끔한 국물+단백한 맛+질기지 않은 골막(갈비뼈에 바로 붙어 있다가 쏙 빠져나오는 부분)조합이 마음에 들었다. 매장에서 먹은 갈비탕의 차별점) 채 썬 파가 거슬리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맛을 더해주고 밀키트 대비 특제 국간장맛이 좀더 진하게 나서 추가 소금간이 필요 없었다. 조금 더 깔끔하고 시원하면서 5cm 깊은 맛이랄까ㅋㅋ 밀키트를 워낙 잘 구현해선지 아주 큰 차이는 없으나 기존의 것이 만족스러웠으므로 좋다는 말이다. 전반적인 맛평을 하자면.. 갈비탕계의 평양냉면이다. 기름좔좔고깃국보다는 육향+깔끔개운파라면 꽤 만족하실거다. 매장에서는 겉절이 김치와 깍두기 그리고 공깃밥이 나온다. 밥은 양은 2/3공기 수준으로 나오지만 쌀이 차지고 구수하니 참 좋다. 김치는 집에서 김장김치 담그는 날에 엄마 옆에 앉아 한 입만 달라고 졸라 바로 기미하던 그 맛. 겉절이라기 보단 양념을 아끼지 않은 갓 담근 집김치 맛이 난다. 깍두기는 무난하지만 새콤 적당한 입가심의 맛. 하루 30그릇 한정 한우곰탕) 부산 거대한 곰탕집과 견주어 봤을 때 비교적 밸런스가 맞춰진 맛. 거대곰탕이 찐하다 못해 녹진 끈적한 곰탕맛이라면 이 집은 끓인 곰탕맛이 난다. 마지막 숟갈까지 물리지 않아 좋고 고기가 두툼하게 썰린 것이 씹는 맛이 있다. 보기보다 개수도 아주 적진 않아서 2~3술에 1개씩 먹으니 한 그릇 비울 때까지 적당했다. 여러 모로 왜 중견기업(ㅋㅋ)에서 자꾸 집밥맛이 나지. 그래서 어르신들 1픽 맛집으로 굳건한 것인가. 갈비탕 곰탕 한그릇씩 때리고 날씨가 좋다면 시민공원 산책 한 바퀴 하고 가시길 추천.

사미헌

부산 부산진구 서면문화로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