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오급 소고기 구이 먹으러 귀한 분 모시고 가자 [4회이상 방문 맛집] 소고기 맛을 잘 모르던 시절... 정육코너 앞에서 생고기만 보고도 침 흘리고 있는 가족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그런 말을 할 자격이 없다. 생고기 색이나 마블링만 보고도 기름짐과 육즙 육향이 상상이 가서 들었다놨다하며 침을 흘리고 있다.(채식주의자 분들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런 측면에서 잘 구운 고기사진도 군침이 돌지만 신선한 고기만큼 정... 더보기
우리한우식육식당
강원 삼척시 뒷나루길 63
맛밸런스를 잘 잡은 배달없이도 잘 나가는 동네 중국집 [최소 8회 이상 방문 후기] 방문식사 및 포장픽업만 가능한데도 잘되는 동네 중화요리집. 전에는 짜장/짬뽕 택일이면 무조건 짬뽕을 고르던 내가 짜장면이 원픽인 곳이다.가게 내부도 깔끔한 편. 작은 룸도 2칸 정도 있다. 간짜장 사진을 넣었지만 짜장면 가성비가 아주 좋다. 5천원의 행복.(곱빼기를 하면 7천원 주의) 짜장면에 캬라멜소스나 설탕이 너무 많으면 먹고나서 입이 ... 더보기
가향
강원 삼척시 청석로 79-10
자극적이라 불량식품처럼 자꾸 당기는 철판닭갈비 아파트단지 사이 약간 구석진 골목에 위치해 있는데도 오픈만 하면 가득차 있는 곳. 점심장사는 하지도 않고 5시에 열어 8시30분이면 영업을 종료하는 배짱이라면 배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짧은 시간 동안 퇴근한 아재들이 한 잔씩 걸치느라 들썩거린다. 배달주문 소리도 자주 들리는 듯 하다. 사실 엄청나게 깊이 있는 맛이라기 보다는 자극적인 맛에 가까운데 안주로 먹자면 자극적인게 ... 더보기
교동닭갈비
강원 삼척시 청석로 79-9
라 스칼라 밀라노의 오페라 극장?ㄴㄴ 추억을 먹는 레트로 경양식 돈까스집 연식을 가늠당할 것 같아 조심스럽지만 우리 때는 특별한 날이면 친한 친구들끼리 경양식 돈까스집에 우르르 몰려가서 스프 떠먹고 칼질하는 게 핫한 문화였다. 뽀뚜루까인가 뽀루뚜까인가 하는 아저씨 돈까스집ㅋㅋ 이비인후과를 가는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글쎄 자꾸 사람들이 6층까지 올라간다. 라스칼라? 뭐하는 곳이지...? 아주머니랑 아이도 가고 젊은사람들도 종종... 더보기
라스칼라
강원 삼척시 진주로 20
걸쭉툭툭한 매운 국물에 코가 맹맹할 지경 컵라면으로 교동짬뽕이 나오고 짬뽕체인이름이 교동짬뽕일 정도로 유명한 지명+음식명 조합! 그 시초는 강릉시 교동의 교동반점 교동짬뽕이다. 아무래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건 당연지사. 교동짬뽕 본점이 있고 원조교동반점 있어 고민하다 이곳으로 왔다. 이곳의 짬뽕맛은 과연 어떨까. 강릉에 사람이 몰리던 코로나 시기 가서 그런가(묵혀둔 리뷰인 걸 여기서 들키네요) 웨이팅이 꽤 있었고 인도 위에 서... 더보기
교동반점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205
얄포록한 수제비에 쭈꾸미볶음이 어울릴 줄이야..! 서울러는 아니라 드물게 가는 탓에 가면 꼭 맛집을 가고 싶어 주먹 불끈 쥐고 전투적으로 식사할 곳을 고른다. 인구의 반이 서울,경기에 몰려 있고 식당도 몰려있는 만큼 맛집이야 많겠지만 그만큼 이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싶지 않기에 무얼 먹을지 고민되는 것이다. 소격/삼청동 쪽을 들른 주말은 비가 살짝 날리고 서늘해진 날씨였다. 국물덕후로서 국물을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순... 더보기
삼청동 수제비
서울 종로구 삼청로 101-1
보사노바 카페는 참 목을 잘 잡는다. 삼척해수욕장의 바다색이 예쁜 편이지만 건물들이 주차장을 끼고 있거나 도로(왕복2차선 도로지만) 건너에 있고 방풍림 소나무도 간혹 있기에 1층에서는 바다뷰를 느낄 수 없다.(예시로 1층 투썸 삼척해변점이 뷰가 보이지 않아 인기를 끌지 못해 사라졌다고 생각한다) 뷰 좋은 카페로 가시려거든 최소 3층 정도는 되는 곳으로 가시길 추천드린다. 보사노바는 단독 건물 통창을 두되 똑똑하게 ... 더보기
보사노바
강원 삼척시 새천년도로 517
소고기 칼국수?! 쌀국수가 아니고?! 이곳은 부산 최초 소고기 칼국수집이란다. 면과 고기국물을 좋아하는 짝꿍과 분식 및 국물류를 사랑해 마지 않는 나의 취향의 접점인 곳이라 들러보았다. 국물은 쌀국수와 갈비탕 국물 중간정도? 파고명 덕인지 느끼하지는 않다. 이 집의 킥은 계란지단 고명으로 보이는데 메뉴마다 아끼지 않고 수북히 쌓아주신다. 공장에서 얇게 부쳐내어 실고추처럼 썰어낸 지단이 아닌 집에서 만든 지단의 느낌이라 두... 더보기
순진한 칼국수
부산 동래구 사직로 13
낙곱으로 권하고 싶은 수영역 꾸준 맛집 벌써 8~9년 전이던가 센텀 쪽으로 가던 중 배가 고파 급히 수영역에서 내려서 두리번거리다 우연히 찾은 곳. 3시쯤의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어르신이 많은 기사식당이 실패할 리가 없다는 생각으로 통창으로 비치는 손님들이 많아 보여 급결정 후 방문. 그 날 이후로 부산에서 꼭 먹어야하는 가장 좋아하는 식당이 됨. 곱창전골에 대한 거부감만 없다면 꼭 "낙곱새"보다는 "낙곱"으로 시키시고... 더보기
국이네 낙지볶음
부산 수영구 연수로 410
뉴도 아니고 숯불도 아니고 바베큐도 아니지만 노포가 돼버린 로컬치킨 뉴숯불! 숯불바베큐치킨의 뉴패러다임을 꿈꾸며 '뉴'라는 접두사를 붙였건만 '뉴'하지 않은 '레트로'에 '숯불'로 굽는 것도 아니고 '바베큐'도 아닌ㅋㅋㅋㅋㅋㅋ 주력메뉴 '후라이드 및 양념치킨'인 35년 공력의 찐로컬 치킨집. 사장님이 일본에 가서 전수받아온 기술로 구현한 맛이라고 자랑스레 하시던 말씀을 들은 기억도 난다. 위치도 바뀌고(바로 맞은편이긴 했다)... 더보기
뉴숯불통닭
부산 금정구 금강로335번길 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