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쉬엄쉬엄 다녀온 곳. 양고기 전문점인데 중국식 양갈비가 아닌 스파이스를 곁들여서 구운 터키 음식점. 식지 않게 화로에 얹어서 주는 점이 인상적이다. 터키에서 오신듯한 사장님과 사모님이 오픈키친에서 요리하고 있는데 상당한 깨끗하고 깔끔함. 사장님 한국어 좀 하시고 주문은 따로 한국인 직원이 있어 주문에는 문제는 없다. 터키 맥주인 EFES가 있고 전통주인 '라크'라는게 있는데 물과 섞어먹고 물과 섞이면 불투명하게 변하는게 신기하다. 도수는 꽤나 높은 편이고 내 취향은 아니었으나 도전해볼만은 하다. 어린 양갈비 플레이트를 먹었는데 사이드 메뉴로 터키식 빵을 추가로 주문해서 먹는걸 추천. 곁들여 나오는 샐러드도 맛나고 소스까지 완벽하다. 접시를 싹싹 긁어먹고 올 정도로 맛있다. 가게는 크지는 않아 회식으로는 적합하진 않고 적은 인원으로 맛난 음식과 한잔하기 좋은 곳. 또 갈거같아 남겨두기!
이스탄불 그릴
서울 마포구 백범로 152 공덕파크자이 102동 8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