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알못에게 딱 입문하기 좋은 양곱창집" 하루에 두 번 곱창을 먹을거 같은 외모지만, 사실 나는 곱창을 먹어본 적이 거의 없다. 일단 어려서부터 우리집에는 대창, 곱창, 양대창 같은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일절 없었다. 게다가 친구나 연인 중에서도 이러한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먹어볼 기회가 전무했다. 어쩌다 가게 된 이 집은, 엄청나게 센세이션한 맛집은 아니다. 그러나 아주 깔끔하게 양대창 및 모듬 곱창을 먹을 수 있고, 깨끗하다. 여성분들도 꽤 있었고,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여느 양대창집이 다 그렇듯 가격이 만만치 않다. 사람들이 어디서 돈이 나서 이렇게 양대창을 자주 먹는 것일까... 고민이 들지만, 일단 나는 올 한해동안은 먹게 되지 않지 않을까 싶긴 하다.
신설동 부산 양곱창
서울 동대문구 보문로 1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