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대했던 멕시칸 타코는 이런게 아니었는데..." 멕시칸 음식을 좋아한다. 과거 미국에서나 한국에서 수많은 멕시칸을 먹어보고서, '타코는 사실 뭘 넣어도 다 맛있어서 어느 음식점이나 가도 돼'라고 생각했던 나를 반성한다. 이 집은 음식을 열심히 만드시는거 같지만, 가장 근간이되는 음식들에 디테일이 떨어지고 그런 조합이 모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예를 들어 타코에서 중요한 살사소스는 일반적으로 '살사 소스'하면 떠오르는 브랜드 혹은 그 맛에 이런저런 조리를 더해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그런데 케첩과 비슷한 살사소스라니... 토마토가 너무 큼직하게 썰려있고, 야채는 타코에 들어간다고 보기에는 너무 큼지막하다. 크림치즈는 타코랑 완전히 따로 노는 맛이었다. 전반적으로 멕시코에서 먹었던 타코와는 많은 거리가 있었다. 아쉬웠던 방문..
오터타코
서울 광진구 군자로 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