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보면 쉽사리 지나칠 수 없는 독특한 외관을 가진 커피집” 근처에 올 일이 몇 번 있었는데, 그때마다 ‘와 예쁘다’만 말하고 올 기회가 없었던 커피집이다. 사실 이렇게 예쁜 커피집에 나 혼자 가거나 남자들끼리 가서 뭐하겠는가... 겉으로만 보던 이 커피집에 들어갈 기회가 생겼다. 생각보다 내부는 굉장히 아기자기하고 좁다. 건물의 일부분만을 리모델링 하여 감성 커피집의 느낌을 낸거 같다. 커피는 그냥 그럭저럭. 맛이 없지도 않고, 막 눈이 번쩍 뜨일만큼 맛있지도 않았다. 베이커리가 엄청 크진 않지만 있을것은 다 있을 만큼 있는데 앞에서 식사를 배부르게 하고 와서 맛보진 못했다. 확실히 예쁜 인스타그램 사진을 건지기 위해서는 올만한 곳.
더 피터 커피
서울 중구 퇴계로 409 흥화브라운 오피스텔 지하1층 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