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먹다보면, 어느새 지갑이 반토막나는 고급 회전초밥집" 호텔이나 특수한 음식(랍스타, 대게)이 아닌데, 한 식당에서 가장 많은 돈을 써 본것이 바로 이곳이다.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초밥이 먹고싶어져서 친구와 단스시에 들렀다. 그날의 컨셉은 마음껏 먹자였다. 진짜 마음껏 먹었다. 접시의 색깔도 생각하지 않고, 하나 둘씩 계속 가져다가 먹는 것이다. 이 집은 진짜 맛있다. 초밥 하나하나가 온도도 잘 맞춰져 있고, 가까이에 있는 쉐프에게 'ㅇㅇ 주세요'라고 하면 바로 만들어서 서빙도 해주신다. 문제는 가격이다. 둘이 먹어서 거의 20만원이 넘게 나왔을 정도니 (물론 무지하게 잘 먹지만), 덮어놓고 먹다가는 큰코다친다.
단스시
서울 강남구 언주로 652 쿠쿠빌딩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