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날 때, 딱 하나의 '식빵'만 먹어볼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나는 '밀도'를 택하겠다" 예전에 밀도가 정말 몇 군데 없었을 때에는 밀도 빵을 먹는 것이 얼마나 귀하고 감격적이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밀도가 이곳 저곳 사방 팔방에 다 있어서 그 희소성은 줄어들었지만, 맛은 여전하다. 일단 식빵계의 귀족이랄까, 가격이 비싸긴 하지만 정말 맛있다. 식빵 만큼은 그 어떤 유명한 빵집보다 맛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식감부터가 게임이 안된다. 제일 맛있게 먹는 것은, 그냥 먹는 것과 살짝 구워서 버터를 발라 먹는 것이다. 그리고,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서 흑설탕을 적셔 먹으면 그게 또 얼마나 꿀맛인지 모른다.
밀도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14길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