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좋은 친구를 둔 덕에, 비싼 스테이크를 얻어먹었다.(아마 포스트를 볼 일은 없겠지만 이 자리를 빌려 Anthony에게 다시금 감사를) 현지인들 사이에서, yelp에서도 '돈값 하는'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집으로 유명하다. 1940년대부터 영업했다고. 예약 없이&금요일 저녁에 가서 한 시간을 넘게 기다렸는데, 예약은 최소 2주 전에나 가능하다고 하니 적당한 시점에 가서 마음먹고 기다리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는 생각. 메뉴별로 사이즈 차이가 큰데, 가격은 별로 차이가 없다. 그렇다면 당연히 가장 큰 사이즈를 시켜야하지 않겠느냐고 하여 헨리 8세 컷을 주문했는데, 양이 정말 많아서 절반 정도 먹고 남겨서 포장해왔다. 잘 숙성된 고기로 만든, 잘 구워진 스테이크를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House of Prime Rib

1906 Van Ness Ave, San Francisco, CA 94109, U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