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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요
7년

날 것을 좋아합니다. 활어회, 숙성회, 육회, 스시 등 날로 먹는 것을 좋아해요. 인생도 날로 먹고 싶습니다... 하지만 생선류에는 크게 조예가 없어 고급 오마카세' 에 대한 욕망이 없을 뿐더러 각 생선 맛에 대한 품평도 전문적으로 멋드러지게 하지 못합니다. 스시 하루' 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하이엔드 오마카세 라거나 다양한 네타를 볼 수 있는 스시집은 아닙니다. 하지만 훌륭한 스시를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회전초밥집 이라고 추천하고 싶어요 :) 우선 모든 스시의 네타 크기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다 먹고나면 스시집이 아니라 숙성회 맛집을 온것만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할 정도 입니다. 그정도로 두께 크기 모두 큼지막해요. 또한 모든 회전 초밥 가격이 3천원 입니다. 양껏 먹어도 인당 3만원 이면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요. 색깔 구분에 따른 가격 차등이 없어서 속으로 계산해가며 눈치보며 고를 필요 없이 욕망에 솔직하게 먹고 싶은 것을 과감히 집으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 라는 말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시 하루는 가격 대비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곳이 아니라, 훌륭한데 가격까지 괜찮은, 소박한 스시집 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퇴근 후 애인과 가서 아사히 맥주에 맛있는 회전초밥을 먹는 즐거움이 큰 단골집입니다 :)

스시 하루

서울 종로구 삼봉로 81 두산위브파빌리온 지하1층

춀파카

소박한 스시집이라는 말이 멋지네요:) 글읽다보니 지나갈때 한번 방문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