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구내식당 경보령이 내려졌을 때 대피처로 유서깊게 내려오는 이소반. 경양식 돈까스를 파는 곳으로 소스의 매운단계 조절이 가능하다. 일반, 치즈, 고구마치즈가 있고 일반은 3000원 추가로 곱배기주문이 가능하다. 일반도 꽤 양이 많은 편이라 엄청 배가 고프다거나 하지 않으면 굳이 곱배기로 하실 필요는 없다. 이외에도 뭔가 면종류의 사이드 메뉴들이 있던 것 같지만 여긴 어차피 돈까스만 먹으러 오니까 집어치우도록 하자. 뷔페용 접시 반이 넘는 돈까스가 소스에 푹 적셔져 나오고, 콘, 단무지, 피클, 고추장아찌, 키위드레싱샐러드가 같이 나온다. 밥이 스쿱밥이 아닌 것이 제일 좋은 점! 맛은 제법 퀄리티 있는 경양식의 스탠다드. 치즈돈까스의 경우 치즈가 제법 넘치게 들어있어 만족스럽다. 가격이 근래들어 빠르게 오르고 있다곤 하는데 한접시에 만원을 넘기지 않은 이상 계속 이용하지 않을까.

이소반

충북 제천시 청풍호로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