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역 가는 길에 있길래 옳다구나 하고 방문한 피어커피. 블루블랙?톤 느낌의 모던한 인테리어가 깔끔한 느낌. 뭔가 노트북으로 작업할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성수보다는 직장근처의 카페같다는…? 아무튼 공간은 괜찮았다. 들어가는 문 옆에는 원두 자판기처럼 보이는 것도 있었는데 자세히 살펴보진 못했다. 필터커피 원두가 6종류 있었는데 산미가 없는 건 과테말라 원두뿐이라고해서 지체없이 픽. 안타깝게도 그리 좋은 선택은 아니었다. 마셔보니 무난하게 마실만 했지만….노트를 느끼긴 어려웠다. 백번 양보해서 구운 아몬드 비스무레한 향이 나는 것 같기도 한데, 다크 초콜릿은 어디갔는지 잘 모르겠다. 이런 맛인줄 알았다면 그냥 아메리카노를 먹지 않았을까. 산미 있는 원두들은 좀 달랐으려나….좀 더 찬찬히 살펴보러 한번 더 방문할듯 싶다.
피어 커피 로스터스
서울 성동구 광나루로4가길 2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