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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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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근처에서 간단히 점심 먹을 곳을 찾다 방문하게된 르미야. 르번미의 세컨브랜드라고 하는데 르번미 가든파이브 점에 대한 별로 좋지 않은 기억이 있었기때문에 좀 망설였지만…다른 대안이 없어서 대기후 방문. 생각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들어가서 고등어파스타랑 갓김치크림파스타를 주문. 1인 1메뉴를 하면 미니잔에 샹그리아를 담아주신다. 사실 샹그리아라는 이름의 포도주스일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외로 단 맛이 적어서 취향에 맞았다. 고등어 파스타는 고등어 구이가 들어간 오일파스타. 우리나라 오일파스타 경향이 그러하듯 꽤나 매콤한 스타일에 고등어 구이가 얹혀있다. 다만 고등어 통조림을 쓴 듯한 꽁치같은 식감이 난다는 게 영… 갓김치크림파스타는 갓김치 맛도 나면서 대중적인 취향으로 잘 만들어낸 메뉴라는 느낌. 톡 쏘는 느낌이 있으면서도 꾸덕하게, 약간 김치전 느낌? 근데 이럴거면 굳이 갓김치를 쓸 이유는 모르겠다. 그냥 김치로 해도 비슷한 맛일듯. 나쁘진 않지만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너무 평범하단 느낌. 근처 먹을 곳이 없어서 웨이팅이 생기는게 아닐까 싶은데 또 그렇게까지 가볼 식당은 아니라는게 역설적이다.

르미야

서울 용산구 이촌로77길 19 이촌종합상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