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파스타 먹을 곳을 찾다보니 방문하게 된 치즈룸. 뭐 금요일 저녁시간대라 예약은 일찌감치불가. 방문해서 웨이팅을 걸어놓기는 했는데 테이블은 다 차 있는 상태여서 사람이 빠지지 않는한 입장이 어려워 웨이팅 시간은 확답해드리기 어렵다는 말까지. 보통 워크인 고객을 위한 자리정도는 빼놓는데….위치가 위치다보니 공간이 협소해 그러기는 어려운 모양. 좀 돌아보다 정확히 다시 시간을 물어보러 가니 그새 빨리 먹고 나오신 분들이 계셔서 입장이 가능한…뭔가 좋긴한데 의뭉스런 상황 ㅋㅋ 예전 경험을 바탕으로 관자를 선 주문때리고, 파스타는 카펠리니 알리오올리오랑 트러플 파케리를 주문. 관자는 예전 그맛 그대로 훌륭했다. 6개가 나와서 더 많이 즐겨볼 수 있다는게 즐거운 점. 카펠리니 알리오 올리오는 면 따로 소스따로 해서 눈앞에서 부워주는 퍼포먼스를 선보여주는데…그럼 알리오올리오도 아니고 그냥 기름 비빔면이 아닌가? 예상은 슬프게도 들어맞아서 만타까레 안된 그냥 올리브마늘국수를 먹게되었다… 새우도 너무 탄 느낌. 트러플 파케리는 생각외로 트러플 향이 세지 않아서 맛나게 먹었다. 사실 세지 않았다기보단 그라노파다노 치즈랑 프로슈토의 강함이 트러플을 밀어내서 잘 느껴지지 않았다고 하는게 맞을 듯. 재료간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도 할 수 있겠다. 사실 먹으면서 이 가격을 주고 먹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메뉴별 편차가 크기도 하지만 그래도 일정이상 수준을 뽑아주는 식당인 것 같다. 접객이나 음식 서빙속도 등도 훌륭하고…여러모로 생각이나 걷는 수고를 돈으로 산다고 생각하면 꽤 괜찮다는 생각!
치즈룸 x 멜팅샵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521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