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게도 게더링으로 다녀온 디토 서초점. 동명의 노래도 있고, 신나게 리뷰를 작성하고 싶었지만…그러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따름. 내부 인테리어는 엄청 화려하고 회식같은 단체모임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숨어있어도 서초구나~싶은? 근데 음식이 음…빵은 푸석하고, 단호박 스프는 그냥 집에서 만들 수 있는 맛. 샐러드의 관자는 꽤 괜찮았다. 드레싱도 상큼하고 알싸하니 코스 중 젤 좋았던듯. 우니 파스타는 우니 맛도 잘 모르겠고…면 익힘도 취향이 아니었다. 양도 너무 적어서 음… 스테이크는 왜 다 크기랑 두께랑 익힘이 제각각인거죠? 너무 중량에만 신경쓰신거 아닌지. 사이드도 특별할 건 없다. 티라미수는 이걸 카테고리에 넣을 수 있을지 좀 고민해야할듯. 블루베리 콩포트는 어울리지도 않는데 왜 같이 준걸까… 얻어먹은 주제에 죄송하지만 남의 돈이 아니면 가고 싶지 않은 곳.
디토
서울 서초구 명달로 94 삼성출판사 사옥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