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들과 치맥하러 방문한 푸세울닭. 예전부터 엄청 맛있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기에 궁금해져서 끌고 갔다. 막상 가보니까 사람이 별로 없어서 당황…아직 초저녁이어서일까? 뭐 자리 많으면 좋지 이러면서 구석 자리에 앉아 치킨을 주문했다. 근데 치킨이 안나온다…시킨 이후로 나올 때까지 거의 30분은 걸린 듯? 혹시나해서 중간에 여쭤봤는데 그냥 준비가 오래 걸리신다고. 배달이 많았나 보다… 생맥은 확실히 관리를 잘하신듯 깔끔하고 시원했다. 늦게나마 나온 치킨도 튀김옷이 얇고 고기 육즙이 잘 살아있는, 맛있는 옛 후라이드치킨. 양념도 살짝 매콤함이 있으면서도 달달하고 튀김옷의 바삭함을 해치지 않는 정석이다. 확실히 이 근처 직장인이라면 치맥하기에 더할나위 없을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거기에 난 해당되지 않고, 굳이 여기가 아니면 안돼!라는 맛은 딱히 아니라서 재방문은 없을 예정.
푸세울닭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510 삼성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