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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룬
추천해요
1년

최근이라기에는 좀 오래전에 독방생활을 하면서 문 앞에 놓으는 군만두같은 밥상에도 배가 불러갈 때쯤 별 기대없이 킨 배달앱. 와…지방도시와 다르게 서울의 배달시장은 별천지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그렇게 신세계에 입성하고 너무나도 그리웠던 카페인과 당분 보충을 위해 이곳 밀파니를 주문해봤다. 사실 부모님이 예전에 받아오셔서 뭐지 이 듣보잡 빵집은? 하고 먹고나서는 상당히 감명받았던 적이 있었기에 배달 리스트에 보이자마자 바로 주문을 결심했다. 이번에는 바질토마토와 허니노아, 아메리카노를 주문. 바질토마토는 바질, 토마토, 크림치즈가 들어간 방. 검증된 조합이지만 기본 빵이 잘 뒷받쳐주지 않으면 이런 맛을 제대로 표현하기 어렵다. 특히 바질향이 진하게 나서 좋았다. 허니노아는 호두바게트에 에그타르트 크림을 끼워넣은…에그타르트 크림이 아주 진한 커스터드라서 호두와도 잘 어울리고 진짜 맛있게 먹었다. 강추!! 아메리카노는 그냥 어른들이 좋아하는 맛. 빵을 이만큼 하면 커피는 대충 해도 되지 뭐. 먹고 나중에 또 배달시켜먹었다. 다음엔 한번 오프라인으로도 방문해야지

밀파니

서울 송파구 위례서로 27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