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가는 카페의 다른 단골분이 관심가는 로스터스라고 하시고 집에서도 가까워서 들려본 아고커피로스터스. 그리 크진 않은 매장. 원래는 스마트스토어로 제품 판매가 주력이라서 그러신듯. 악어와 악어새를 모티브로 한 가게 이름과 로고, 캐릭터들이 상당히 귀엽다… 이렇게 더치나 드립백을 중심으로 하는 매장치고 필터커피도 블렌드가 아닌 싱글 오리진으로 제대로 임하신다.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브라질 등으로 크게 분류해놓으셨는데 에티오피아를 마셔봤다. 아바야 게이샤라는데 화사한 산미와 풍성한 향, 살짝 있는 바디감으로 입체감 있는 맛. 이정도로 드립을 하시는데 가격도 남는게 있으실까 걱정될 정도라…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ㅋㅋ 현재 네이렁 리뷰를 쓰면 더치 샘플도 하나씩 받아갈 수 있다. 논 카페나 라떼 종류도 궁금해져서 새로운 단골 매장으로 삼아봐야겠다.

아고 커피로스터스

서울 송파구 문정로13길 11-12 1층 102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