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갈비가 궁금해서 갔다가 볶음밥에 놀라 돌아옴. 물갈비는 볶음밥을 위한 재료에 불과했나... 이건 볶음밥이 아니라 장인정신이 깃든 예술품...... 셀프로 볶아먹으면 2000원 직원이 볶아주면 5000원인데, 볶음밥을 만드는 걸 보는 약 15분 내내 모두 말을 잃고 한참 쳐다보다 뭔가 마음이 찡해졌다. 볶음밥 만드는 걸 보면서 온갖 생각이...... 아무튼 물갈비도 볶음밥도 맛있습니다. 하지만 볶음밥 만들 때 개인 앞접시에 있던 것들을 몽땅 같이 볶아줘서 가족이나 연인이 아니라면 같이 가기 싫을 듯.
호남식당
서울 중구 퇴계로41길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