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당골식당 🐓 지리산 산닭을 온전히 누리는 특별한 코스 한 상 이곳은 당일 도축한 싱싱한 토종 산닭 한 마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채로운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아주 귀한 로컬 맛집이랍니다. 매일 한정된 수량만 준비하시는 만큼 사장님의 자부심과 정성이 음식마다 고스란히 묻어남. 별미 중의 별미, 산닭육회: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가슴살, 똥집, 껍질을 참기름과 마늘 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린 육회가 나오는데, 난생처음 마주하는 비주얼에 조금 낯설었지만 한 입 먹어보니 소고기 육회처럼 쫀득하고 담백한 식감이 입안을 부드럽게 감싸주더라구요. 혹시 생식이 낯설다면 달궈진 불판에 살짝 구워 먹어도 그 고소함이 아주 일품이랍니다. 겉바속촉 산닭구이: 그릴 위에서 노릇노릇하게 구워 먹는 산닭구이는 토종닭 특유의 쫀쫀하면서도 탄력 있는 육질이 씹을 때마다 육즙을 팡팡 터뜨려주더라구요. 여기에 정갈하게 차려지는 맛깔스러운 밑반찬과 대박 소리가 절로 나오는 산마늘장아찌를 곁들이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풍미가 부드럽게 퍼짐이 술술 넘어가요. 든든한 마무리, 백숙과 녹두죽: 구이를 맛있게 즐기고 나면 푹 삶아낸 진한 닭뼈 백숙과 보글보글 끓여낸 고소한 녹두죽이 등장하는데, 시원하고 맑은 국물이 속을 뜨끈하고 속 편하게 확 풀어주더라구요. 마지막 한 숟가락까지 텁텁함 없이 깔끔하게 넘어가니 여행의 피로가 눈 녹듯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기분이었답니다. 당일 손질한 신선한 재료 덕분에 닭 한 마리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호사를 누리고 온 기분이 드는 당골식당. 워낙 인기가 많아 주말이나 꽃 시즌에는 예약 없이 가면 솔드아웃 되기 십상이니, 미리 전화로 자리를 확인하고 발걸음을 하시면 훨씬 여유롭고 든든한 보양 한 끼를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당골식당
전남 구례군 산동면 당골길 8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