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다니는 바순이 (?) 라면 라이온스 덴은 교양으로 가줘야죠 (?!) 일본에 본점을 둔 재패니즈 클래식 바가 서울에 지점을 낸 곳은 아마 커피 바 케이랑 더 라이온스 덴 두 곳으로 아는데 오늘은 서교점 첫 방문! 친구가 워낙에 단골이어서 쫄래쫄래 따라가봤다. 서브되는 물수건이 그 레스토랑과 바의 급을 나눈다던가. 촉촉하고 따뜻한 물수건이 기분좋게 한다. 다만 차는 조금 많이 뜨거웠엄 ㅠㅅ ㅠ 기본 안주로 크래커, 건포도와 넛츠를 주시는 모양인데 친구가 크래커는 빼고 주문하기에 나는 넛츠만 달라고 말씀드렸당. 역시 바 다닐 땐 단골인 친구가 옆에 있어야 좋아. 첫 잔은 사이드카, 마무리는 오늘따라 위스키 베이스가 당겨서 네 가지 조합+a가 참 매력적인 올드패션드! 사실 올드패션드는 술 마시는 맛도 있지만, 마지막에 아마레나 체리 씹어먹는 재미가 있어서 좋다. 사이드 카는 아는 맛인데 맛있는 맛❤️ 그런데 의외로 이런 사이드 카를 만나기 생각보다 어려워서 반가웠다. 바텐더의 개성이 뚜렷하기보다 레시피의 기본에 충실한 정석적인 클래식 바. 그래서 더 맘에 드는 곳ㅎㅎ
더 라이온스 덴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17길 19-22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