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는 늘 날벌레 시체가 있고 창문은 1년에 한 번이라도 닦는지 의심갈 만큼 늘 더럽고 음료 퀄리티는 평균 이하ㅠ(커피 비추/오렌지라떼, 댕우지차 추천)지만 묘하게 좋은 공간. 손님 수가 적은 편이라 평소에는 조용한데, 칸막이형 미팅룸에 예약이 있는 날은 매우 시끄럽다. 이게 제일 큰 단점. 북카페면 조용히 책 보는 공간인데 대체 왜 미팅룸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지금까지 가본 북카페 중에서 가장 알차게 서적을 구비해둔 것 같다. 예술 서적이 대다수. 장점과 단점이 확실한 곳. 오늘은 시험공부하러 왔는데 하필 미팅룸 예약이 있는 날이고, 무려 연극 대본 리딩 모임인가 보다. 잘못 걸렸어,,
북카페 파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34 신흥빌딩 3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