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라자냐•비스크 파스타•뇨끼•초콜릿 무스 케이크 / 14,000원•11,000원•14,000원•7,000원 ⭐️⭐️ 힙쟁이 친구들과 들러본 타프, 인기가 꽤 많은 집인듯 보였습니다. 먼저 와 본 친구의 추천으로 메뉴를 주문해보았어요. 어떤 맛은 좀 가볍고 어떤 맛은 더 묵직하고 해야 밸런스가 맞는데, 메뉴들이 다 뭉근한 중간 베이스에 초점이 간 맛이었어요. 그래서 조금 물리는 감이 있긴 했지만, 또 요 가격대에 요런 맛을 즐기는 건 즐거운 일이긴 하죠! 직원 분들의 서비스가 의아하긴 했습니다. 뭔가 도우려는 건지 말려는 건지 헷갈린달까… 그래도 친구들과 왁자지껄 간거라 상관 없었어요. 와인바라서 인당 무조건 와인 한 잔 이상 주문해야 하는데 오렌지 와인이 맛있었어요. 로제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정확하진 않은데 글라스 당 한 7,000원? 정도였던 것 같아요. 비스크 파스타의 해초 맛이 아작아작하니 식감이 참 좋았어요. 근데 이 곳의 베스트 메뉴는 초콜릿 무스 케이크였습니다. 영화 <마틸다>에 나오는 그 길티 플레저 같은 케이크를 눈 앞에서 바라보고 있는 듯 했어요. 만족스런 식사였고, 담에는 새로운 메뉴들 도전하며 동생과 맛나게 먹어보고 싶네욜~

타프

서울 마포구 동교로 108 고니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