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가컸습니다 #음식만좋았습니다 #서빙은정말속상합니다 개인적인 부산 업무를 축하해주려고 온 동료들에게 자신만만 부산의 회맛을 보여주겠다! 자랑하며 데려간 곳이에요. 근처 명물횟집은 하얀국물 대구탕이 나오는 반면 여기는 빨간 매운탕을 주더라구요. 매운탕에 더 마음이 동해 토요일이라 미리 고급회로 예약하고 간 곳인데... 2층 서빙하는 분이 너무 별로였어요. '어서 오세요' '예약자 ㅇㅇㅇ맞으시죠?' '금방 준비해 드릴게요' 이런 멘트 하나도 없이!! 7번째 사진 물티슈 보이시나요? 9천원에 파는 해장국집도 개별포장 물티슈 주는게 예사인데 세상에나 물티슈 한장씩이 말이 됩니까?! 제가 앉은 곳은 창을 등지고 앉아 정면에 화장실이 보이는데 손님들이 이용하고 활짝 열린 문으로 변기까지 보이는데 문도 안닫고 ... 번호랑 이름 대고 예약만 안했어도 다른곳 갔을 거에요. 천만다행인건 음식은 좋았어요. 밑반찬도 괜찮고 먼저 나온 전복,낙지,멍게 한접시도 좋고 회는 진짜 비린내 없이 신선 그자체! 나중에 가져다준 매운탕도 자극적이고 얼큰한 맛이 아주 좋았습니다! 특선회 말고 모듬회 시키거나 낮에 가볍게 식사 메뉴 먹는 정도로는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아요. 손님 모시고는 못 가겠네요.
영도다리 횟집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7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