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의위로 #공항출국장컨셉카페 #여권꼭챙기세요 #시폰케이크맛집 술집만큼 많은 서면의 카페들 가운데 독특하기로 치면 절대 밀리지 않는 곳 33게이트! 공항 출국장을 컨셉으로 한 카페 인스타를 우연히 발견한 후 부산 도착하자마자 오픈런한 곳입니다! 주문하면 주는 항공권 모양의 표에 비치된 기계로 스스로 출발지와 도착지, 이름을 라벨로 만들어 붙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여권을 빠뜨렸어요 ㅠㅠ 인증샷을 더욱 빛낼수 있었는데 말이죠!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시폰케이크를 시켰습니다. 백설기마냥 새하얀 시폰케이크에 달콤한 크림과 딸기토핑 가득! -아마도 서울서 인스타 보고 왔다고 신나서 팬심을 표해 더욱더 많이 올려주시지 않았을까 사료됩니다!- 달걀흰자만으로 만들어 새하얗다고 합니다. 진정한 시폰 케이크의 식감입니다. 푹신하고 부드러워요 난황의 진한 향과 맛을 싫어하는 제게는 더욱 각별했습니다. 아이스아메리카노. 여러 평들을 보면 평범 혹은 보통이었다고 하는데 저는 커피만으로도, 디저트와 함께 먹기에도 가장 알맞은 호불호없는 미디엄 로스팅이라 아주 좋았습니다. 개성 강한 맛의 아메리카노가 아니어서 더 좋았달까요! 떠나기전 사장님께서 멀리서 찾아와줘서 고맙다고 페레로로쉐 초콜릿까지 전해주셔서 오히려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카이막 맛집이라는 걸 늦게 깨달았으니 다음번에는 카이막과 함께 부산비행을 즐겨야겠어요!
33 게이트
부산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20 2층 A 마동 2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