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서촌은 #걷기좋고요 #마시기좋아요 1층과 지하층으로 2개층 운영하는 카페입니다. 사직공원 옆 여러길로 나눠지는 골목 초입에 있지요. 키운터가 있는 1층은 창가를 향해 일렬로 늘어선 바좌석만 있어요. 계단을 타고 올라오는 흥겨운 소음의 지하 1층은 좀더 자리가 있습니다. 오천원 가격의 아인슈패너 가격은 매우 흡족하네요. 위에 덮인 크림이 인상적입니다. 스푼으로 떠 먹을만큼 딴딴하지도 않고 물 흐르듯이 뚝뚝 떨어지지도 않고 딱 그중간의 부드럽게 유지되는 경도에요. 이런 크림은 호불호가 없지요. 밑의 커피도 새콤함이 느껴지는 블랙인데 무난한 맛이라 이역시 누구나 잘 마실수 있을 것 같아요. 누구나 들어와서 커피한잔 -앉을 자리까지 있다면 럭키비키입니당!- 하기 좋은 무난하고 좋은 카페입니다.
오버트 서울
서울 종로구 필운대로 3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