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세월을즐기는곳 #방문할때마다완성되어가는즐거운쿠폰! 부산 최초의 개인종합병원 백제병원 건물을 개조하여 만든 카페입니다. 외관부터 내부까지 예스러움을간직하고 있는 곳이에요. '브라운핸즈'가 커피로 유명한 곳임은 알고 있었지만 이날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지라 아쉽지만 자스민차를 시켰습니다. 향이 좋은 쟈스민차가 긴 서울행 귀향편을 타기 전에 부산스런 마음을 깔끔이 정리해주는 느낌이네요. 카운터에서 셀프로 도장을 찍어 완성하는 쿠폰이 소소한 재미가 있네요. 옛날에는 여기가 병원 접수처였을까.. 여기가 진료실이었겠네.. 여기쯤이 입원실 아니었을까... 요러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건물 곳곳을 둘러보는 재미가 있어요. 직원분이 테이블과 의자를 비롯해 건물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래도록 보존하기 위한 노력이 느껴진달까요. 부산역 길건너편이라 기차 기다리며 부산여행 마무리하는 마지막 장소로 참 좋은 것 같아요.
브라운 핸즈
부산 동구 중앙대로209번길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