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빵집 #동네주민 찐맛집 #뭘먹어도성공100% 부산역 인근 부산진역에 있어 버스로 오고 가며 늘 지나치던 궁금한 곳이었어요. 짧은 스침에도 찐 베이커리 맛집 포스가 느껴졌거든요. 아~~역시나! 하는 마음이 틀리지 않네요. 첫방문에 마음 뺏긴 이후로 이제 제마음속 부산 빵집은 이곳 루반도르입니다! 가게명 루반도르는 프랑스어로 '황금 리본'. 손님께 황금 리본을 묶어 정성껏 선물하겠다는 마음에서 지으신 이름이라 합니다. 1982년부터 3대에 걸쳐 동구주민분들 사랑 둠뿍 받는 빵집이에요. 들어가면 눈이 팽팽 돕니다. 매대에 가득찬 각양각색의 빵에 행복한 고민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어요. 반짝반짝 글레이즈로 영롱한 타르트로 시작하여 소세지빵과 조각케이크 팥방수-1인 4500원!^0^2023년 추억이에요- 에그샌드위치 -소가 어찌나 빵빵하게 꽉 찼는지 반만 먹어도 배불러요!- 를 거쳐 요새는 소금빵으로 넘어왔습니다. 기본 소금빵과 소보로 소금빵을 먹었는데 기본 소금빵이 제입에는 더 맛났어요! 매장 좌석 한면에 걸린 액자만 흝어도 오랜동안 빵에 매진하신 파티셰님의 정성과 노력이 느껴집니다. 타르트부터 조각케이크, 기본빵, 조리빵, 샌드위치 그 어떤 빵을 골라도 실패가 없다는 점이 최고 매력입니다. 두번째는 퀄리티와 크기에 반하는 착한 가격! 마지막으로 취식 공간에 마련된 정수기 옆에 구비된 컵들에서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져서 참 좋아요. 버스타고 충분히 들릴 이유가 있는 부산의 맛있고 좋은 빵집입니다!

루반도르

부산 동구 중앙대로 375-1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