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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선케밥이일반적이라죠 #현지느낌그대로 #매일광나도록청소하는곳 생각해보면 케밥은 롯데월드에서 터키 아저씨랑 눈 마주쳐서 사먹은 기억밖에 없네요. 여행은 국내와 일본 정도만 다니다 보니 KFC 트위스터는 익숙해도 정통 케밥은 좀 생소했어요. 괸광 메카 동대문인만큼, 중앙아시아 골목 근처인만큼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많았습니다. 양고기는 다음에 도전! 익숙하고 안전한 닭고기 케밥 세트로 주문했어요. 혼자 근무하셔서 매우 분주해 보였지만 싹싹하고 친절했습니다. 생각보다 소박한 맛이었어요. 소스가 자극적이지도 않고 채소의 아삭함이 잘 느껴지는 닭고기 씹히는 밀전병 느낌이랄까요. 난 같은 빵도 담백했습니다. 초딩 입맛이라 자꾸 야채가 흘러내리는 케밥보다 주문 즉시 튀겨서 주는 감자튀김이 더 좋았습니다. 크지 않은 매장임에도 천천히 식사하는 이들을 재촉하지 않는 편안함이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이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10시 넘어서 지나칠 때마다 보게 되는 엄청나게 철저한 위생입니다. 진짜 고기 굽는 화덕이며 조리대가 반짝반짝 광이 날때까지 늘 열심히 청소하시거든요. 믿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인 곳이라 주저없이 별다섯! 줍니다!! 케밥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세요!

케밥웨이

서울 중구 을지로 258 유덕약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