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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향인을위한공간 #낯선동네안골목산책 #스며드는평안 주말 서촌의 관광인파를 피해 찾아간 번화가와 떨어진 곳에 있는 카페입니다. 살짝 언덕진 주택가 안쪽이라 사람이 없습니다. 찾아가는 길이 산책길이네요. 흰색과 원목으로 이루어진 차분한 카페입니다. 서가에 꽂힌 책이나 메뉴에서 일본 도심의 카페 분위기가 납니다. 뜨겁게만 가능한 비엔나커피는 산미 있는 원두의 맛과 주문 받고 갓만든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가 맛깔나네요. 고전적인 느낌의 비엔나 커피입니다. 음악도 부드럽고 친절합니다. 조용하면서도 예쁘고 사람 많이 없으면서도 커피 괜찮고 디저트 있는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환기를 많이 안시켜 들어가자마자 원목 냄새가 느껴진다는 점인데요. 이건 제가 환기에 민감해서입니다. 있다보니 또 익숙해지네요.

아이들 모먼츠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131-37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