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가술을못마시지 #낭만을모르더냐 #한잔술에담긴낭만 부산에서 가끔 만나 웃었던 잔술. -대개가 쏘주였습니다- 서촌에서 만났습니다. 늘 신기해하며 지나쳤는데 가게 안팍으로 오뎅 하나와 술한잔 놓고 소소하게 즐거워하는 손님들 모습이 퍽 보기 좋더군요. 용기를 내어 입장했습니다. 가장 낮은 도수로 한잔! 이란 주문에 새콤달콤 선호파인지 드라이한맛 선호파인지 물어봐 주십니다. 새콤달콤한 '지란지교' 한잔과 따끈한 오뎅 하나를! 복작스런 주말이 저물어가는 일요일 저녁 서촌의 조용함을 바라보며 한잔 즐기는 기분이라니! 진정한 만원의 행복입니다. 첨가제 없는 순수한 물 누룩 쌀의 '지란지교'는 확실히 화학주 특유의 알코올 향과 입안에 조미료처럼 남는 달달함이 없더군요. 그래도 술인지라 후끈후끈 열이 올라 놀랐습니다. 좋은 술을 시작으로 오뎅은 부족한 허기를 따뜻하게 채워주고 친절한 사장님의 술에 관한 정다운 이야기가 손님의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짓게 완성해주는 예쁘게 취할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제비술방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22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