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롤링말고뽁식당도있음 #직원분들친절함너무좋아요 #가볍지만기분좋은한끼 신촌현대 뒷골목 어슬렁거리다 발견한 눈에 띄는 예쁜 건물이에요. 술집 즐비한 곳에 이런 양식당이 있을 줄이야! 건물밖 메뉴판을 보니 가격이 진짜 착합니다. 마침 저녁시간 막 시작할 즈음이라 1층에 테이블이 많았어요. 가벼운 가격인만큼 커트러리,피클, 앞접시,음료수 등은 모두 셀프입니다. 제최애 해물크림파스타는 없어서 수란크림파스타와 사이다, 딥소스 깔라마리를 시켰어요. 이래 시켜도 만오천원 넘지 않으니 감사할 일입니다. 흑백요리사에 '안산백종원'이란 닉네임으로 출전하신 셰프님의 브랜드래요. 역시!! 즐겨가는 롤링파스타보다 크림소스가 가벼운 느낌입니다. 직접 담은듯한 상큼한 무피클과 장식으로 올라간 쌉쌀한 루꼴라 덕분에 많이 느끼하지 않아요. 마늘빵이 없는 허전함은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깔라마리로 채웠습니다. 이날 18인 단체손님과 시간이 맞물려 제 주문만 30분 넘게 실수로 누락되었지만 화를 내고 싶은 맘이 전혀 안들었어요. 배달기사님께 "두개니까 잘 부탁드려요!감사합니다!" 라고 예쁘게 말하는 20대 친구들이더라구요. 진두지휘하는 조금 더 나이있는 매니저님도 정신없는 와중에도 위트있게 격려하며 밝은 분위기로 매장을 이끌고요. 다정함과 친절함을 어린 친구들한테 한수 배우고 나왔습니다. 늦게 나와 미안하다며 건네준 올리브유와 후추 뿌린 아이스크림까지 제대로 코스 먹고 나왔어요. 음식 나올 즈음엔 1층엔 저 혼자여서 VIP된것 같아 럭키비키!오히려좋아!랄까요? 파스타도 면이다! 면가격은 가볍워야 한다! 라는 지론을 가져서 롤링파스타 말고 또다른 선택지가 생겨 매우 기쁜 날이었습니다. 신촌에서 지갑 가벼워도 파스타가 땡기면 친절한 뽁식당 추천합니다! TMI. 응원과 고마움을 담아 옆에 편의점에서 젤리랑 말랑카우 사서 전달했습니다. 저도 괜찮은 손님이니까요.
뽁식당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5나길 24 1,2,3,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