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쓰도찾아가는오뎅집 #카운터앞바에앉으세요 일본여행 좋아하는데 주로 11월 이후에 갑니다. 왜냐하면 편의점에서 오뎅을 파니까요! 어묵만 있는게 아니라 모찌떡이랑 곤약, 삶은달걀, 무엇보다 무를 파니까요! 부산은 기본적으로 어묵 외에 물떡, 유부주머니, 곤약까지 있는데 무는 왜 안 팔까요? 국물 잔뜩 모금어 푸~욱 익은 무가 얼마나 맛있는데...ㅜㅜ 그런 아쉬움에 찾아보다 발견한 집입니다! 회사 끝나자마자 KTX 타고 한달음에 서면 도착하자마자 방문했는데 -호텔에 가방도 안풀고 말이죠!- 무는 이미 품절....ㅠㅠ....아......... 모듬으로 나오는 오뎅과 사이다를 시켰습니다. 바에 앉으니 거대한 오뎅냄비에서 하나 하나 꺼내서 썩둑썩둑 잘라 담는 과정을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조금 진한듯한 국물은 부족하면 더 담아주신다 하네요. 다진 돼지고기를 양배추에 돌돌 말은 롤캬베츠가 인상적입니다. 바 맞은편과 안쪽에도 좌석이 있지만 바가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아쉬운건 찾아가는 골목이 비좁은데 담배연기와 지린내를 뚫고 가야 합니다. 그럼에도 한번 가볼만한 멋진 오뎅집임에는 확실합니다.
모리뎅
부산 부산진구 중앙대로702번길 27-9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