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의품격 #영도구민찐맛집 #어쩌다발견한최고 새로 생긴 카페 찾아 시원하게 한잔 마시고 나오니 작열하는 태양 아래 이글이글 타오르는 아스팔트, 여긴 도대체 어느 동네? 터벅터벅 걷다가 뭐라도 먹고 싶다 하던 찰나에 발견한 칼국수집. 이 더위에 칼국수는 싫은데 하면서도 오래도록 영업했다는 글 확인하고 반신반의하며 들어갔어요. 메인 점심시간이 훌쩍 넘긴 시간에도 너무 많은 손님들이 식사중. 혼밥 손님도 여러명 있었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직원분들 오래 일하신 분이 주로 좌석 안내를 하시고 다른 두분이 음식을 가져다 주십니다. 아이 안고 들어오는 손님 보자마자 손님이 요청도 하기 전에 유아용의자를 들고 좌석 안내하는 모습 보고 또 감탄!! 한켠에 착착 개어진 유아용의자들이 이해가 가더군요. 여러명 손님도, 혼밥 손님도 모두 받을수 있게 효율적으로 배치된 테이블, 홀과 소통 잘되게 만들어진 주방, 청결하고 깨끗한 흰색의 내부, 무엇보다 밝은 목소리로 일하시는 직원분들! 음식 기다리는 동안 기분이 좋아집니다. 푸짐하고 뜨거운 한그릇을 받으니 더위로 잃었던 식욕까지 돌아옵니다. 유부와 파도 넉넉하게 들어가 있네요. 국물을 한입 먹었더니 양념장 없이도 이미 시원 그자체. 하늘하늘해서 호로록 입안에 들어오는 부드러운 면을 맛보니 어르신 손님이 많은 이유도 알겠더군요. 근처 테이블 남자손님이 국수위 유부가 적다 하니 웃으며 바로 접시에 따로 담아주는 넉넉함까지! 먹는 내내 기분 좋아집니다. 영도 초입에서 꽤 먼곳에 있지만 이 친절함과 이 시원함이라면 충분히 갈만한 이유가 있는 곳이에요!
얼큰이 칼국수
부산 영도구 해양로 7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