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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면가격 #부산역도보권 #여행자입맛엔조금 부산역에서 도보권이되 조금 걸어야 합니다. 역앞 소란스러움에서 조금 벗어난 느낌이랄까요? 앉아서 시키고 셀프로 물 떠오자마자 나오는 만두! 노랸한 이모님들의 엄청 빠른 서빙은 엄지척입니다. 꼭 먹어야 한다던 호평이 많은 만두는 두툼한 피안에 아주아주 곱게 간 소가 들어있어요. 제 입맛엔 그냥 보통이었습니다. 성큼 다가온 5월의 더위에 더 윗길이라는 비빔 대신 시킨 물밀면은 역시...평가대로 한약향이 강하더군요 한장 올라간 얇은 돼지고기 수육이 바싹 말라 있는 점도 아쉬웠어요. 주전자에 담겨나오는 육수가 뽀얘서 진한 돼지국물인가 싶어 긴장했는데 의외로 담담한 무난한 맛이라 놀랬습니다. 주머니 가벼울때 가볍게 밀면 한그릇으로는 괜찮지만 기대 가득 안고 부산밀면 찾아온 여행자에게는 좀 아쉬운 맛이었어요.

초량밀면

부산 동구 중앙대로 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