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동시장매장은없어지고 #잘못탄버스타고가게된겐츠 #소금빵이대표메뉴랍니다 사진 7,8,9,10번은 이제는 사라진 중구 부평동시장 사진입니다. 시장 걷다가 눈이 확 뜨일만큼 화려한 타르트와 생크림이 듬뿍 들어간 빵들 보고 언젠가 사먹어야지 다짐하는 사이 사라진 곳이에요... 광안리 해수욕장으로 가야 하는데 버스를 잘못 타서 이기대 있는 용호동으로 내려가더군요. 잠시 당황했지만 용호동에도 맛집이 많으니까요! 저의 선택은 겐츠베이커리였습니다. 건물 안쪽으로 숨어있다시피 들어가 있어요.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진열대에는 크림을 둠뿍 얹은 케이크들과 빛나는 과일들로 영롱한 타르트들이!! 한바퀴 돌고 일하시는 나이 지긋한 분께 "대표빵이 타르트인가요?" 여쭈었는데 황당해하며 "아ㅎㅎ하니ㅎ요오호! 소금빵ㅎ이히랑 이거에요오호호." ㅎ넘쳐나는 웃음 섞인 대답에 참 난감해졌습니다. 예전 부평동매장 찍은 사진이라도 보여주며 누가 봐도 타르트가 주력메뉴인 곳처럼 보인다! 이래 따질수도 없고... 찾아간 수고가 아까워서 미니슈와 소금빵을 사왔습니다. 호텔에서 먹는데 분하게도 왜이리 맛있담!! 정말 맛있어요. 미니슈 진짜 맛납니다. 미니슈의 기준을 파리바게트로 잡고 있는데 파리바게트 것은 생지가 바삭한 느낌은 적잖아요? 그런데 바삭한 느낌이 살아있어요. 크림도 고급진 커스터드맛이 좋았습니다. 소금빵이 사실 단순해보여도 맛있는 집은 다르잖아요? 화려하지 않은데 기본기로 꽉 채운 맛 맛있습니다! 빵 참 맛있어요. 전 본점말고 다른 지점 이용하겠지만요!
겐츠 베이커리
부산 남구 분포로 111 엘지메트로시티 상가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