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밀(mada meal)] 용리단길 계절마다 다른 건강한 퓨전 이탈리안 일단 매장 분위기가 너무 귀엽고 깔끔하다. 계절 마다 다른 제철식재료를 사용해서 다른 메뉴를 내어놓는 컨셉인데, 매장 입구에 작게 소품샵처럼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서 꾸며놓았다. 비건 음식도 다양하게 팔아서 비건 친구들 데려가도 좋을 것 같다! 음식 자체는 특이하고 생소하지만 근본있는 맛이다. 꽈리고추 오일 파스타는 면 익기가 너무 완벽해서 감탄하면서 먹었는데, 되게 심플해보이지만 은근 중독성 있어서 다 먹었다. 태국식 참외 냉국수 요것도 궁금해서 못 참았지. 심플한 맛! 무난했다. 여름 채소 라자냐(가지, 애호박) 역시 근본있다. 가지랑 애호박 싫어하는 애기들한테 이 메뉴 한 번 먹여보면 달라질듯! 오히려 고기만 잔뜩 들어간 라자냐 보다 덜 느끼하고 맛있었다. 디저트와 음료 주류도 파는데, 참외주스는 맛 자체는 괜츈했으나 씨앗까지 갈아서 그런지 식감이 좀 별로였다. 무화과 밤크림 팬케익이 맛도리다. 밤크림 넘 맛있고 무화과도 생 무화과인데, 이 조합이 이렇게 잘 어울리다니..! 시킨 메뉴 중에 제일 빨리 사라졌다. 5분 컷 했나..? 암튼 담번에 계절 바뀌면 또 와보고 싶다! 건강한거 싫어하는 초딩입맛 친구들은 불호일수도 ㅎㅎ
마다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길 30-10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