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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리
5.0
1시간

📍현시점 가장 핫한 파티세리 신당 ‘무수히’ 내부가 몹시 협소하긴 해도, 디저트 하나하나에 담겨진 스토리를 들으며 맛을 볼 수 있는 곳이라 단순히 맛이 아닌 경험의 밀도를 즐기고 싶다면 약간의 기다림을 감수하고 매장에서 맛보는 것을 권하고 싶다. 디저트의 맛, 구성요소, 친절한 응대 모두 만족스러워서 다음 시즌에 또 방문할 예정. 오랜만에 새로운 파티세리 도전 대성공! ✔️산딸기 바질 타르트 12.5 🍃 처음 와닿는 것은 산딸기 그리고 라즈베리 줄레의 산미 그 이후로는 바질 몽떼의 허브향이 퍼지고 라임제스트와 타임이 산뜻하게 마무리해준다. 산미가 아주 도드라질 것 같았는데 첫 입만 강하고 씹을수록 입체적인 맛이 느껴진다. ✔️방아 코코넛 파블로바 12.0 🥥 평소에 '취향을 이기면 그건 진짜 맛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이 메뉴가 딱 그랬다. 파블로바를 선호하지 않는데, 주문하길 정말 잘했다. 망고, 패션후르츠 등 열대과일 특유의 화사한 단맛 거기에 들어간 방아잎이 꽤나 튈 것 같지만 이게 또 딜이랑 만나서 허브 특유의 상쾌하고 시원한 맛으로 넘어간다. ✔️블러드 오렌지 살구 타르트 12.0 🍊 전체적으로 블러드오렌지의 맛과 향이 가장 크게 작용했던 디저트로 구성요소에 비해서 맛은 심플했다! 오히려 타르트가 정말 인상적이었는데 아주 얇게 구워낸 타르트가 가볍고 산뜻한 리듬감으로 부담없이 풀어져서 좋았다. ✔️만자리 꼬냑 슈 10.5 🍫 진하고 산미 있는 다크초콜릿인 만자리에 꼬냑이 들어가면서 전체 초콜릿의 풍미를 끌어올리면서도 맛을 더욱 농밀하게 만들어준다. 디플로마트 크림이 꽤나 묵직했는데 그래서인지 정말 맛이 강할 것 같은 솔티 카라멜의 맛을 살짝 눌러줘서 그 조합이 더 좋게 느껴졌다. 4가지 메뉴 중 가장 디저트다운 만족감이 큰 메뉴.

무수히

서울 중구 청구로14길 34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