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한 기본기의 K중식. 멘보샤, 동파육, 탕수육을 먹었는데 멘보샤는 정말 얇은 식빵에 튀겨져 안느끼하고 바삭한게 포인트였고, 동파육은 부드럽게 으깨지는 비계와 너무 짜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은 밸런스 좋은 소스가 좋았으며, 탕수육(부어져나옴)은 탄탄한데 마냥 두껍지 않은 좋은 튀김옷과 실한 고기가 인상적이었다. 클래식 K중식을 이렇게 밸런스 좋게 내는 집이 귀하기에 방문이 만족스러웠다. 유명하고 오래된 집은 이유가 있다.
목란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15길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