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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키토제닉 식단 2주차입니다. 혈압이 훅 떨어져서 인생에 없는 저혈압이 오는 바람에 어질어질한 며칠을 보냈습니다. 초기에 왔다 괜찮아지는 증상이고 지속되면 우리 몸의 농도에 알맞는 소금물을 만들어서 먹는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원리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납득하고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좀 적응이 된 것 같아요. 되게 밥이 들어있을 것 같은 음식들인데 실제로는 다 야채와 고기 위주입니다. 주로 양배추와 컬리플라워 같은 걸 잘게 썰어 밥인 척 코스프레 하고 있어요. 양념은 충분히 되있어서 맛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초딩 입맛인 후배는 삶은 야채 맛이 너무 적나라해서 자주 맛없다고 하네요.

랄랄라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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