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 봐왔고 내 돈을 쓸 수 있게되면서부터는 종종 가서 사먹었던 노포. 없어진줄 알았는데 이전했다는 소식 듣고 체크해놓았다가 오늘 근처 지나갈 일 있어서 테이크아웃 해보았다. 항상 계시던 사장님이 안계셔서 섭섭했다. 가게 보고 나니 더 이전 가게가 그리워 진다. 너무 오랬만에 먹어서 맛이 어떠려나 했는데 맛은 고대로다! 바싹 익혀서 기름이 쪽 빠진 통닭에 알싸한 마늘양념. 다른 곳의 달기만한 마늘양념과 다르게 정말 마늘마늘한 양념이라 좋다. 항상 마늘양념 많이 얹어주세요~ 하면 수북히 쌓아주셔서 신나게 먹고나면 혓바닥이 갈라졌었다. 추억이 방울방울…
반포치킨
서울 서초구 고무래로8길 5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