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사역 근처에 위치한 신사전 다녀왔어요 주말 저녁 시간에 방문했는데 손님이 많아 입장까지 조금 대기했고 내부는 다닥 붙어 있는 테이블 배치라 전반적으로 좁고 북적이는 분위기였습니다 대표 메뉴로 모둠전을 주문했는데 한상 가득 다양한 전이 담겨 나와 비주얼부터 굉장히 풍성했고 따끈하게 부쳐져 나와 바삭함과 촉촉함의 균형이 잘 맞았습니다 기본 전 외에 벌집꿀도 함께 주문했는데 달콤한 꿀을 넣어 먹으면 고소한 전의 풍미가 더 살아나 색다르게 즐길 수 있었어요 모듬전과 막걸리 조합이 상당히 궁합이 좋았습니다 마무리는 미국아저씨 아이스크림으로 했는데 전을 먹고 난 뒤 입안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는 느낌이라 디저트 선택이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테이블 간격이 너무 좁아 옆 테이블과 부딪힐 정도로 가까워 오래 머물기에는 조금 불편했습니다 분위기는 다소 정신없지만 전 종류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은 분들께는 만족도가 높을 것 같고 안주들의 가격은 조금 높은 편이었어요
신사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11길 18 운산빌딩 1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