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성수역 근처에 위치한 어니언 다녀왔어요 평일 오후에 방문했는데 매장 규모가 넓음에도 불구하고 손님이 정말 많았습니다 특히 외국인 손님 비중이 높아 전반적으로 해외 카페에 온 듯한 분위기였어요 무화과빵을 포함해 몇 가지 빵을 함께 구매했는데 비주얼이 하나같이 예뻐서 고르기만 해도 즐거웠습니다 무화과빵은 촉촉한 반죽에 달콤한 무화과가 듬뿍 들어 있어 과일의 풍미가 잘 살아났고 위에 올라간 견과류가 고소함을 더해 식감도 풍부했습니다 함께 먹은 다른 빵들도 전체적으로 달지 않으면서 담백한 맛이이었어요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운 질감이 어니언 특유의 빵 스타일을 잘 보여줬습니다 매장은 감성적인 인더스트리얼 분위기라 사진 찍기에도 좋았고 빵 자체가 예뻐서 트레이에 올려놓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사람이 많아 다소 시끌시끌했지만 빵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좋아 가볍게 브런치 하러 들르기 좋은 곳이었어요 옥상(루프탑) 공간도 유명해서 올라가 보니 루프탑에서 사진들도 많이 찎으셨어요 전 조용한곳 좋아해서 두번은 안갈거 같아요
어니언
서울 성동구 아차산로9길 8